길거리서 여친 때리고 발뺌…목격자는 다 봤다

입력 2026-04-02 13:42


심야 길거리에서 연인을 폭행한 20대 남성이 범행을 부인했지만 목격자 진술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기 평택경찰서는 2일 특수폭행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32분께 평택시 비전동 한 노상에서 연인 관계인 20대 여성 B씨를 발로 차는 등 폭행하고, 공유 자전거를 들어 보이며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한 뒤 '코드 제로'(CODE 0·매뉴얼 중 위급사항 최고 단계)를 발령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출동 당시 A씨는 범행을 부인했고, B씨 역시 피해 사실에 대해 별다른 진술 없이 처벌 의사가 없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신고자인 목격자 C씨는 A씨가 자전거를 들고 위협하며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과 함께 현장에서 발견된 혈흔 등 정황 증거를 토대로 A씨의 혐의를 확인하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히 검거에 나섰으며, 향후에도 관계성 범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