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채연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사칙연산이 틀려 화제가 된 이른바 '두뇌 풀 가동' 짤이 영국 수학자 논문에 실리게 됐다고 밝혔다.
채연은 1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데이비드 톨이라는 영국 수학자한테 연락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예능에서 '2+2x2'의 답을 8이라고 답한 일이 논문 주제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채연은 "톨이 우연히 (당신의) 영상을 보게 됐는데, 이 문제는 쉬운 문제지만 많은 사람들이 오류를 범할 수 있는 문제라며 논문에 쓰고 싶은데 괜찮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고민했지만, 나 같이 사칙 연산을 헷갈려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알겠다'고 답했다"고 회상했다.
채연은 "교수님이 나중에 (논문 소재로) 잘 풀어주셔서 웃음거리가 아닌 토론할 수 있는 이야기거리로 마무리를 이쁘게 잘 지어주셨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는 "우리가 문해력도 요즘 문제지만 이런 것(산수)에서도 부족한 게 많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의 수학자이자 워릭대학교 명예교수인 데이비드 톨은 2017년에 저술한 '수학적 사고력의 장기적 성공을 위한 초등 산수와 대수 이해하기' 논문에 채연의 '두뇌 풀 가동' 짤을 인용한 바 있다.
(사진= 1일 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