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이란 전쟁 불확실성에 구글의 '터보퀀트' 영향까지 소화하며 연일 약세다. 순매도로 일관하는 외국인에 맞서 개인 투자자들은 이날도 순매수로 증시 방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2.97포인트(2.44%) 떨어진 5,327.49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조9,013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이 1조7,700억원 비슷한 물량만큼 사들이고 있다.
삼성전자(-3.22%), SK하이닉스(-3.43%), 현대차(-2.55%), LG에너지솔루션(-1.56%), 삼성바이오로직스(-0.57%), SK스퀘어(-3.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31%), 두산에너빌리티(-3.96%), 기아(-1.23%), KB금융(-0.66%)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마이너스다.
업종별로는 전기장비, 유틸리티, 비철금속, 상사, 조선 등의 순으로 낙폭이 크다.
대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한 한화솔루션이 6.66% 급락 중이다.
이부진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전해진 호텔신라는 약세장에서 8.94% 급등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이란 전쟁에 대한 불확실성이 재차 커지면서 3대 지수가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터보퀀트의 영향 지속으로 이전 고점 대비 10% 이상 급락했다.
이 여파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8.0bp)와 달러 인덱스(0.32%), 국제 유가(브렌트유 4.38%)가 모두 올랐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 마감 이후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유예 기한 연장, 전일 국내 반도체주의 주가 조정 선반영 등을 감안 시 장 후반으로 갈수록 저가 메리트 부각되며 낙폭 축소하는 흐름이 연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