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서 나란히 '8관왕'

입력 2026-03-25 13:52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현지시간 27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냉난방공조(HVAC) 전시회 'MCE 2026'에서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삼성전자는 MCE 2026에서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MCE 어워드는 기술 혁신성, 효율성, 지속 가능성과 친환경 전환 기여도, 시스템 통합성과 실용성, 제품·설루션의 완성도를 전문 기술 심사위원단이 전시 제품을 심사해 선정한다.

삼성전자는 가정용 무풍 에어컨, 고효율 히트펌프,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 등 다양한 라인업에서 우수상을 석권했다.

화석연료 보일러를 대체할 기술로 주목받는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EHS' 라인업에서는 'EHS 올인원'과 'EHS 캐스케이드 컨트롤러'가 상을 받았다.

이외 가정용 EHS 실내기인 'DVM 하이드로 유닛', '클라이밋 허브', 대형 상업 공간을 위한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 'DVM' 라인업의 총 2개 제품이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LG전자도 8개의 MCE 어워드 우수상을 받으며 HVAC 경쟁력을 입증했다. 특히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 분야에서 LG전자 제품 다수가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공기를 열원으로 하는 냉난방·급탕 시스템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설치가 편리해 유럽에서 주목받고 있다.

우수상을 받은 LG전자의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외기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은 지구온난화지수(GWP)가 0.02에 불과한 R290 냉매를 사용한다.

또 공기열원 히트펌프 실내기 신제품인 컨트롤 유닛, 하이드로 유닛, 콤비 유닛도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와 여러 대의 에어컨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제어하는 냉난방공조 제어 솔루션 'LG 에이씨피 아이'도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가정용 벽걸이 에어컨 'LG 아트쿨 AI', 'LG 듀얼쿨 AI' 등이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