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아, 팝테일 플랫폼 기반 웹툰소설로 글로벌 확장 시동

입력 2026-03-24 15:45


웹툰과 웹소설 시장이 성장하면서 스토리 콘텐츠에 대한 소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독자들은 짧은 시간 안에 핵심 내용을 파악하고 몰입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며, 텍스트 중심의 서사에 시각적 요소가 결합된 형식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기존 포맷의 한계를 보완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 콘텐츠에 대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스토리테크 기업 아이피아(AIPIA, 대표 함석현)는 2025년 11월 팝테일 플랫폼 서비스를 런칭하고, 텍스트 서사와 이미지를 결합한 ‘웹툰소설’ 포맷을 선보였다. 아이피아는 플랫폼을 중심으로 새로운 스토리 콘텐츠 유통 구조를 구축하며, 웹툰과 웹소설의 장점을 결합한 콘텐츠 형식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웹툰은 시각적 몰입도가 높지만 제작에 많은 시간과 인력이 필요하고, 웹소설은 빠른 제작과 연재가 가능하지만 장면을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아이피아의 웹툰소설은 이러한 두 장르의 특성을 결합해, 이야기 전개는 웹소설의 구조를 따르되 주요 장면을 이미지로 구현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독자는 텍스트 중심 서사에 시각적 요소가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스토리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웹툰소설 포맷은 아이피아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기술 ‘팝테일 AI’를 기반으로 구현된다. 팝테일 AI는 창작자가 설정한 장면과 감정 등을 양질의 삽화로 쉽고 편리하게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스토리 표현 방식을 비주얼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효과적 제작환경을 제공한다.

아이피아는 2020년 설립 이후 멀티모달 AI 기술 연구개발을 지속해 왔으며, 자체 제작 및 저작권 확보를 통해 구축한 학습용 이미지 데이터셋을 토대로 AI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팝테일 AI’를 내제화하는데 성공했다. LLM과 이미지 생성 AI를 결합한 ‘팝테일 크리에이터’는 캐릭터의 일관성 유지, 감정 표현, 다양한 카메라 앵글 구현, 편리한 이미지 편집 등 스토리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창작자들이 웹툰소설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아이피아는 서비스 활성화와 함께 창작 생태계 조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팝테일 플랫폼을 통해 대형 웹소설 콘텐츠 제공사(CP)와 협업하며 작품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으며, 다수의 팝테일 독점 작품 확보와 아카데미와 연계한 공모전 운영을 통해 신규 창작자 발굴 및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통신사 제휴 서비스 등 다양한 협업 모델을 통해 독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가고 있다.

아이피아는 웹툰소설을 하나의 콘텐츠 장르로 정착시키는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그래픽 노블 시장의 선도적인 글로벌 유통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아가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영어와 일본어 등 다국어 서비스 준비와 해외 우수 CP들과의 파트너십 형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팝테일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여 이미지뿐 아니라 영상과 음성 영역까지 기술을 확장하고, 스토리 콘텐츠 제작 전반을 지원하는 멀티모달 엔진 ‘팝테일 스튜디오’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이피아 관계자는 “AI는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 아니라 창작자의 상상력과 표현력을 확장하는 도구”라며 “웹툰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통해 AI 기반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스토리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이피아는 서원대학교가 운영하는 ‘2025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우수기업으로 육성됐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의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정부 대표 사업화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발해 사업화 자금(최대 2억 원)과 함께 주관기관 특화 프로그램을 종합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