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AI 돛' 출범…글로벌 AI 기업 100개 키운다

입력 2026-03-23 14:01


카카오그룹과 4대 과학기술원이 지역 AI 인재와 기업 육성을 위한 추진 기구 '카카오 AI 돛'을 설립한다.

카카오그룹은 23일 대전 KAIST 학술문화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AI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 AI 돛은 AI 투자 및 인프라에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비수도권 지역의 AI 생태계 구축 및 산업화 촉진을 목표로 한다.

특히 지역 AI 기업의 글로벌 진출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명칭에는 바람을 받은 돛이 배를 대양으로 밀어내듯,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주요 사업은 과기원 중심의 현장형 AI 인재 양성, 카카오의 인적·기술 자산 연계를 통한 창업 지원, 지역 산업 문제를 해결하는 산학 협력 중심의 AX 촉진 등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성장의 AI 기반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카카오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100개의 AI 창업팀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4대 과기원이 보유한 딥테크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고, 문제 해결형 인재의 창업을 적극 뒷받침할 방침이다.

정신아 카카오그룹 의장은 "지역에서도 세계로 뻗어가는 AI 혁신 기업들이 잇따라 탄생할 수 있도록 카카오그룹이 든든한 돛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