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차세대 성장 동력 '차문화 전문인력 양성'

입력 2026-03-24 17:31
'한국차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 개최 "차문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 자리매김"


「한국 차문화 발전을 위한 정책 포럼」이 2026년 3월 25일(수)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한병도 국회의원 주최,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한국예다학연구소 주관으로 ‘한국 차문화 진흥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체계 구축’을 부제로 진행된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차문화는 단순한 음료 문화를 넘어 우리 사회의 소통과 공경의 정신을 담은 중요한 생활문화”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병도 의원은 “산업, 문화, 교육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차문화는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라고 언급했으며, 문체위원장 김교흥 의원 역시 “차문화를 국가 전략 문화자산으로 육성하기 위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주제 발표에서는 ‘K-컬처의 차세대 성장 동력’을 주제로 발표한 오명진 소장(동양차예연구소)은 디지털 기술이 확산될수록 인간의 감각과 문화적 경험이 더 중요한 가치로 부각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차문화를 외교적 자산으로 활용하는 중국·일본·영국의‘끽다외교(喫茶外交)’사례를 소개한 김대영 박사(차문화산업연구자)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가자격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청년 도예가 김준백은 젊은 인재의 미래를 위해서는 차문화 생태계 조성이 시급하며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행사는 하동과 보성 등 우리나라 주요 차생산지의 대표자들이 토론에 참석하며 절정을 이루었다. 차생산자들은 K-컬처의 새로운 지평이 차문화로 열리게 될 것이라며, 차문화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법·제도의 정비를 한목소리로 요구했다.

이번 행사는 차문화 공연(숙우회 정엽당)과 행사장 앞에 마련된 찻자리(원광대학교 예다학전공 원우회·총동문회)를 통해, 한국 차의 맛과 멋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한편 포럼을 주관한 원광대학교의 고시용 소장(한국예다학연구소)은 “차문화는 농업, 예술, 관광, 교육 등 다양한 분야와 결합할 수 있는 복합 문화자산”이라고 말하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K-컬처의 신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