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용접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단계적 적용"

입력 2026-03-23 09:44


HD현대는 최근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로보틱스, 미국 페르소나 AI가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의 실증 및 상용화를 위한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5월 체결한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 업무협약의 후속 단계다.

지난해부터 개발 중인 시제품이 기술 유용성과 가능성 부분에서 합격점을 받으면서 후속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소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로봇용 용접 교육 기술을 개발한다.

실제 선박 건조 작업에 용접 공정 데이터를 학습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적용하는 등 실증을 수행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휴머노이드의 조선소 적용을 위한 시스템 통합을 총괄한다.

구체적으로 용접 품질 분석이나 제어 기술 개발, 현장 테스트 지원 역할 등을 담당한다.

끝으로 페르소나 AI는 조선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2족 보행 휴머노이드 플랫폼을 개발한다.

HD현대는 조선소 특화 용접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완료하고 선박 건조 현장에 단계적으로 적용한다는 목표다.

HD현대 관계자는 "조선소 특화 휴머노이드는 작업자의 안전을 강화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는 미래 스마트조선소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