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와 관련한 한국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여전히 한국이 미국을 (호르무즈 해협 안정화와 관련해) 지원하길 원하는가'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 우리는 한국과 훌륭한 관계다. 우리는 한국을 많이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한 호르무즈 해협에 유조선 보호를 위한 군함을 파견하는 등 군사적 지원을 기대한다는 의중을 우회적으로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 프랑스, 영국 등 주요국에 해협 안정화를 위한 군사적 참여를 요청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동맹국들을 중심으로 기여 확대를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