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호성 기아 사장 "전기차 대중화…2030년까지 EV 13종 출시"

입력 2026-03-20 11:06


송호성 기아 사장이 20일 제82기 주주총회에서 "전기차(EV) 대중화 전략을 통해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을 극복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3대 핵심 전략으로 EV 대중화 전략 통한 EV 캐즘 극복, PBV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 지능형 모빌리티 설루션으로의 진화를 꼽았다.

송 사장은 "EV 대중화를 위해 제품개선, 접근성 향상, 공급망 강화의 3가지 핵심 영역에 집중해 올해 EV2의 출시로 완성되는 대중화 모델 풀라인업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총 13개 EV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초고속 충전소 등 충전 인프라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기아원앱'을 통해 고객경험 향상을 추진하는 한편, 한국과 유럽, 미국, 신흥시장 등 시장 특성에 맞춰 생산거점을 다변화해 EV 공급망을 최적화에 나선다.

지난해 첫 모델 PV5를 출시한데 더해 2027년 PV7, 2029년 PV9으로 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송 사장은 "지난해 화성 이보 플랜트 이스트를 준공한 데 이어 2027년부터는 이보플랜트 웨스트를 준공해 PV7을 생산할 계획"이라며 "파트너사와 협업으로 오픈 베드, 탑차, 캠핑용 차량 등 다양한 특화 컨버전 모델을 제작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기반 UX와 커넥티비티를 결합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통합된 차세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를 선보이고 양산모델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DV의 핵심 기능인 자율주행에 대해서는 모셔널과 포티투닷과 협업해 핵심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업계 선두 수준의 피지컬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판매·물류 등에서 인간이 수행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일을 도울 수 있도록 하고, 글로벌 선도 AI 기업들과의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