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LNG 허브 공격… 시설 복구 최대 1년 소요-[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6-03-20 08:42


LNG

이란이 중동의 주요 LNG 허브를 공격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에너지 시장이 크게 흔들렸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공격으로 핵심 에너지 수출 시설이 몇 달 동안 멈출 가능성을 얘기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LNG 가격은 내년까지도 높은 수준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미 가격은 크게 움직였는데요. 유럽의 가스 기준 가격인 네덜란드 TTF는 장중 한때 메가와트시당 85달러까지 치솟았고, 이후에도 약 75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면서 전쟁 전보다 두 배 이상 오른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게 단기간에 끝날 가능성이 낮다는 건데요. 과거 사례를 보면, 시설 복구에 8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 설령 휴전이 되더라도 올해 내내 공급 차질이 이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LNG는 석유처럼 국가 차원의 비축 물량이 충분하지 않고, 유럽은 이미 저장량도 낮은 상태라서 다가오는 겨울을 대비해 공격적으로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미국 LNG 수출 기업들은 반사 수혜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리비안 (RIVN)

우버와 리비안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리비안의 신형 R2 SUV를 기반으로 완전 자율주행 차량 1만 대를 2028년까지 배치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서비스는 샌프란시스코와 마이애미에서 먼저 시작되고요, 이후에는 2031년까지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최대 25개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투자 계획도 함께 나왔습니다. 리비안이 규제 승인이나 단계별 목표를 충족할 경우, 우버가 최대 12억 5천만 달러까지 투자할 수 있다는 조건입니다. 다만 아직 넘어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리비안은 완전 자율주행 경험이 많지 않은 상황인데, 불과 지난해에야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핸즈프리’ 기능을 도입한 단계라서, 완전 자율주행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올라가야 하는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로켓 랩 (RKLB)

어제는 로켓랩이 대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가 크게 밀렸었습니다. 그런데 장 마감 이후에는 분위기를 바꿀 만한 소식이 하나 더 나왔는데요. 로켓랩이 미 국방부와 약 1억 9천만 달러 규모의 극초음속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켓랩 설명을 보면, 이번 계약이 로켓랩 역사상 단일 발사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라고 하고요. 이걸 포함해서 수주된 발사 횟수는 70회를 넘어섰고, 발사와 우주 시스템까지 합친 전체 수주 잔고도 2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파이브 빌로우 (FIVE)

저가 할인점 파이브 빌로우가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연말 쇼핑 시즌 동안 저렴한 상품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매출과 EPS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파이브 빌로우는 모든 소득 계층에서 고르게 강한 소비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영향으로 연간 매출과 EPS 전망도 함께 상향됐습니다. CEO는 알파세대, Z세대, 그리고 밀레니얼층에 집중한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고요, 이런 흐름 덕분에 최근 인기 있는 ‘스퀴시 덤플링’ 같은 트렌드 상품도 판매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얼라인 테크놀로지 (ALGN)

행동주의 투자사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치아 교정 장치 ‘인비절라인’을 만드는 얼라인 테크놀로지의 상당한 지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엘리엇이 지분을 크게 확보하면서 주요 주주로 올라섰고요, 이제 얼라인 측과 접촉해서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는 전략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은비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