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코인으로 커피값 결제...원화는 언제

입력 2026-03-19 17:28
수정 2026-03-19 17:28
<앵커>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국내 결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점차 넓혀나가고 있습니다.

카페에서 커피값도, 이젠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가 가능한데요.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기대감도 덩달아 커지고 있습니다.

은행권에서는 선제적으로 카드사와 협업을 강화하는 등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예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국내 결제 시장에선 이미 달러 스테이블코인으로 카페 결제도 가능해졌습니다.

"여기 보시는 앱카드는 스테이블코인 충전이 가능한데요, 제가 직접 달러 스테이블 코인으로 상품을 구매해보겠습니다."

스테이블코인 앱카드를 리더기에 갖다대자 일반 신용카드처럼 바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아직까진 외국인 관광객들을 주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다 보니, 한국과 외국 코인거래소를 각각 거쳐야 한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하지만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상용화되면, 보다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현재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을 다루는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을 1분기 중 완료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르면 다음주 중 당정 협의가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지만 최종 입법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은행과 카드업계의 선제적인 협업 움직임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과 하나금융은 삼성카드, 삼성월렛을 통한 결제 연동 협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카카오페이와 공동 TF를 구성하고, 원화스테이블 코인 발행과 예치금 관리는 카카오뱅크가, 결제와 정산 기능은 카카오페이가 맡는 모델을 구상 중입니다.

은행과 페이사를 보유한 토스 역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 사업자 역할을 모두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금융권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 전반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

카드사는 물론이고 여러 핀테크사와의 협업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김예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