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쌍끌이 사자'…반도체 '투톱' 날았다

입력 2026-03-18 15:37
수정 2026-03-18 16:22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5900대를 탈환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4.55포인트(5.04%) 오른 5,925.0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26.62포인트(2.24%) 상승한 5,767.10으로 출발한 뒤 오후장 들어 오름폭을 빠르게 키웠다. 이날 오후 2시 34분 13초에는 유가증권시장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78억원, 31,09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8,688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4.5% 급등하면서 국내 반도체주 주가가 상방 압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가 주주총회에서 배당 확대 및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개한 점도 주가를 밀어 올렸다.

미국 기술주 상승세에 힘입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0만전자'와 '100만닉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대, 8%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53% 오른 20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8.87% 올라 1,056,000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현대차는 4% 넘게 상승했고 SK스퀘어, 삼성전자우, 기아 등도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4포인트(2.41%) 상승한 1,164.38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