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콤이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급증하는 금융권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인프라를 대폭 확장하는 겁니다.
친환경성과 안정성을 함께 끌어올려 금융권 핵심 전산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김다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코스콤의 차세대 안양 데이터센터. 금융권 핵심 인프라를 책임질 새 거점입니다.
지난 2024년 11월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준공 예정인 새 데이터센터는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은 축구장 두 개 반 크기로 기존 센터보다 두 배 큽니다.
기존 건물의 노후화와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특히 친환경성과 안정성에 초점을 두고 짓는 만큼 다른 데이터센터들과 차별화될 전망입니다.
건물 외벽과 옥상에는 태양광 설비를 도입해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입니다.
에너지 고효율 장비도 적용해 데이터센터 에너지 효율 지표, PUE 1.5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탑 다운 공법을 적용해 지면 안정성을 높였고, 진도 8.0 수준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게 기존 센터보다 높은 수준으로 설계했습니다.
지하 2층에는 배터리실, 지하 3층에는 전기실과 UPS실을 배치해 전력 공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지상 1층에는 운영실과 회의실, 방재센터를 둬, 증권 고객사와의 소통과 재해 예방 기능도 함께 맡도록 했습니다.
지상 2층부터 4층까지는 모두 전산실로 구성됐고 각 층에는 항온항습 설비가 적용돼 데이터 손상 가능성을 줄였습니다.
지난 2002년 안양센터 건립 후 금융투자업계 주요 전산 인프라를 지원해 온 코스콤은 이번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통해 금융권 대표 센터로 도약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다빈입니다.
(영상취재: 양진성, 영상편집: 노수경, CG: 정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