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연일 상승...유가 변동성 주시-[글로벌 마감 시황]

입력 2026-03-18 07:41


미국 증시 마감 시황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다우 지수 0.1% 상승했고요. 나스닥 지수 0.47% 올랐고 S&P 500 지수도 0.25% 상승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기 위한 작전 등 이란과의 전쟁과 관련해 나토 동맹국들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어제는 이란의 안보 수장이라 할 수 있는 라리자니가 이스라엘 군에 의해 사망했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죠.

이렇게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시장은 침착하게 기업들의 탄탄한 실적을 기다리며 전 일장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 갔고요.

또 내일 공개될 연준의 통화정책회의 결과와 마이크론의 실적을 주시하며 조심스럽게 상승세를 유지해 나간 하루였습니다.

(국제유가) 앞서 전해드린 대로 전쟁이 길게 이어지면서 유가는 오늘도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의 우회로라 할 수 있는 아랍 에미리트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기 때문인데요.

그래도 케빈 해셋 백악관 경제위원장이 “필요하다면 전략 비축유를 추가로 방출할 수 있고 또 이미 유조선들이 호르무즈 해협을 조금씩 통과하기 시작했다”고 말하자 유가의 상승폭이 조금을 줄어들 수 있었습니다.

현재 WTI는 3% 오른 9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3% 상승한 10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채) 유가가 여전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그래도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가 조금씩 풀릴 수 있다는 기대감에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차츰 나아지고 있습니다.

또 이렇게 불확실성이 크고 변동성이 우려되는 시기에 연준이 내일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현 정책을 유지해 나갈 가능성이 우세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오늘 장 10년물 국채금리는 4.2%에 거래되고 있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67%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환율) 달러화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유가가 상승폭을 줄여 나가고 있고 미 국채 금리도 떨어지자 달러 역시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다만 오늘 외환 시장은 전반적으로 이번주에 있을 각국의 통화정책회의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영국, 일본에서 통화정책회의가 진행될 예정인데요.

오늘 장 엔 달러 환율은 159엔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원 달러 환율은 1천 488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천 487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오늘은 섹터별로 그렇게 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지만, 그 중에서 임의소비재주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타격을 받았던 항공과 여행 관련주들이 오늘은 오히려 소비자들이 유가가 오를 것을 대비해 항공권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인데요.

기술주의 경우 오늘도 마이크론이 4.5% 상승했고요.

또 엔비디아의 GTC가 진행되면서 일부 기술주들이 호재를 입었지만, 반대로 인텔과 브로드컴이 약세를 보이기도 했죠.

반도체 관련주 안에서 희비가 엇갈리자 기술주는 보합권에 머물렀습니다.

또 HSBC가 일라이릴리에 대한 투자의견을 유지에서 비중 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비만 치료제 시장 자체가 과대 평가됐다고 지적하자 헬스케어주는 오늘 0.92% 낙폭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 흐름도 확인해 보시죠.

일단 엔비디아는 현재 GTC 2026이 진행 중입니다.

여기서 젠슨 황 CEO가 “블랙웰과 루빈만으로도 2027년까지 매출 1조 달러를 뛰어 넘을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밝혔는데요.

다만 오늘 엔비디아의 주가는 0.7% 하락한 모습이고요.

반면에 애플은 0.56% 상승했고 알파벳도 1.7% 오르며 310달러 선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아마존은 오늘 여러 호재가 들려 왔는데요.

오픈 AI와 새로운 클라우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아마존 CEO도 “아마존 웹서비스의 매출이 10년 안에 두 배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오늘 장 아마존은 1.6% 상승하며 215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메타는 0.76% 하락, 브로드컴도 1% 하락했고 테슬라는 1% 가까이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 오늘도 금과 은 선물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사이에서 저울질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장 금 선물은 5,003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은 선물은 79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어제 약 한 달 만에 7만 6천 달러 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이었죠.

지금은 다시 내려오고 있지만 그래도 약세장에서 암호화폐는 강하게 버텨주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74,0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3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장에 대해 월가는 어떤 한 마디를 남겼는지도 확인해 보시죠.

먼저 RGA 인베스트먼트에서는 “전쟁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겠지만, 여전히 미국 기업들에 대한 가치 평가는 매력적인 수준”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토로에서는 “미국 주식과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이 생각보다 잘 버텨주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내일 연준의 기조에 따라 분기 말까지 두 자산의 방향이 결정될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