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분야 AI 기업 인텔리빅스(대표 최은수, 장정훈)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전 부문에서 창사 이래 최대치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인텔리빅스는 이러한 실적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달 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다.
17일 인텔리빅스의 지난해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매출액은 4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성장했다. 이는 2023년(182억원) 대비 2년 만에 2.5배 이상 커진 수치다.
수익성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4억원을 기록하며 93%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누적 이익잉여금은 164억원에 달한다.
대부분의 AI 기업이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인텔리빅스는 '13년 연속 흑자 경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 공공 지능형 영상분석 시장 점유율 68.5%라는 지배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비즈니스 모델을 안착시키며 '돈 버는 AI 기업'의 면모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 '보는AI' 넘어 '행동하는AI'로 기술 초격차 완성
인텔리빅스는 CCTV 영상 속 객체를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분석하는 지능형 영상분석(Vision AI) 전문기업이다. 단순히 화면을 기록하는 수준을 넘어 화재, 쓰러짐, 침입, 폭력 등 이상 상황을 AI가 스스로 포착해 관제 센터에 즉각 알린다.
인텔리빅스의 성장은 '지켜보는 AI'를 넘어 '행동하는 AI' 시대를 연 기술력에 있다. 독자 개발한 VLA(Vision Language Action) 기반 영상분석 엔진(VIX 2.0)과 안전 AI 에이전트 '빅사(VIXA)'는 단순 위험 감지를 넘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상황보고서를 자동 작성한다. 나아가 안내방송 송출과 방화벽 제어 등 물리적 조치를 직접 실행하는 '행동하는 AI'의 기능을 완비했다.
하드웨어와 로보틱스 혁신도 실적을 견인했다. 눈, 비, 안개 등 악천후와 어둠 속에서도 200m 앞 객체를 정밀 탐지해 보고서를 써주는 특수 AI 카메라 'VIXallcam'은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자율주행 순찰 로봇 'ARGOS' 역시 인간이 접근하기 힘든 재난 현장을 누비며 실시간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산업안전 분야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 이달 말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
인텔리빅스는 현재 글로벌 K-AI 확산의 선봉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일본 시장 수출에 이어 호주,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각국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최근 '방산혁신 AI 기업' 선정과 AI선도기업 국가생산성대상(국무총리 표창) 등 기술적·공익적 가치를 모두 인정받고 있다.
인텔리빅스는 이달 말 주관사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한다. 확보된 재원은 생성형 비전 AI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R&D에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최은수 인텔리빅스 대표이사는 "인텔리빅스는 탄탄한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원하는 안전의 가치를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해온 실적 기반 안전 AI 딥테크 기업"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안전을 책임지는 K-AI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