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현대자산운용 본부장은 16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카타르가 전 세계 헬륨 공급량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카타르산 헬륨 의존도는 65% 수준"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지속될 경우 공급 차질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반도체에 투입되는 원료 물질 공급이 차질을 빚게 되면 가뜩이나 부족한 반도체 생산량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다"며 "현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재고를 비축하면서 대체 공급처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가격 상승으로 반도체 업종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요 자체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조 본부장은 "결국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가 얼마나 빨리 해소되느냐가 관건"이라며 "상황을 면밀하게 주시하는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한국의 카타르산 헬륨 의존도도 높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속시 공급 차질 우려 큼.
- 헬륨은 반도체 공정에 필요한 원료 물질인 만큼, 공급 차질이 현실화되면 반도체 생산에도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음.
- 현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재고를 비축하고 대체 공급처 확보에 나서며 대응에 나선 상황임.
- 단기적으로는 메모리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수요와 업황 전반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제기됨.
● 방송 원문
<앵커>
다시 전쟁으로 돌아가 본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지금 해운 운임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해운주 잘 가고 있고,
비료라든지 알루미늄도 공급 차질 우려 속에 관련주들이 시세를 내주고 있는데 사실 비료나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LNG라든지 반도체 생산에도 차질이 있지 않을까 이런 우려도 있어요.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본부장>
헬륨 같은 경우에는 카타르가 전 세계 공급량의 3분의 1 정도 차지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카타르산 헬륨 의존도가 65%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외에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이런 데서 수입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물론 차질을 받게 될 수 있고요.
지금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도 재고를 비축해 놓은 상황에서 지금 대체 공급처를 찾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온 상황입니다.
그런데 어쨌든 반도체에 들어가는 수많은 원료 물질의 공급이 만약에 차질을 받게 된다고 그러면 지금 가뜩이나 부족한 반도체 생산량에 더 큰 타격을 줄 수 있게 되고요.
단기적으로는 그렇게 보면 메모리 가격이 더 상승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면 단기적으로는 또 반도체에 좋겠지만 이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결국 반도체 수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이거든요.
결국에 호르무즈 봉쇄 이슈가 얼마나 빨리 해소될 수 있는지 부분을 저희가 모니터링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고요. 저희도 면밀하게 상황을 지금 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