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최고의 도시"…전세계 '톱10' 진입

입력 2026-03-15 11:36
영국 타임아웃 선정 '세계 최고 도시 9위'


서울이 영국 문화·여행 매체 타임아웃이 발표한 '2026 세계 최고 도시 50'에서 종합 9위에 올랐다. 전년도 42위에서 무려 33계단 상승한 결과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며 서울의 관광 매력과 도시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임아웃은 세계 도시의 여행·문화·음식·라이프스타일 등을 소개하는 글로벌 매체로, 매년 주요 도시의 매력도를 종합 평가해 순위를 발표한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5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 2만4천여 명의 설문과 100여 명의 도시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음식, 문화, 생활비, 행복도 등 44개 항목을 분석했다

세계 최고 도시 1위는 멜버른, 2위 상하이, 3위 에든버러, 4위 런던, 5위 뉴욕이 차지했으며 서울(9위)에 이어 도쿄가 10위에 올랐다.

타임아웃은 서울의 장점으로 사계절에 따라 다양한 즐길 거리를 경험할 수 있는 도시 환경과 활기찬 라이프스타일을 꼽았다. 봄 벚꽃과 여름·가을의 음악·문화 행사, 겨울철 스케이트 등 계절별로 다른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베이커리 투어와 개성 있는 카페·디저트 문화, K-팝을 중심으로 한 공연·전시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문화 콘텐츠도 서울의 매력으로 언급됐다.

시민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9%가 '서울이 자신을 행복하게 만든다'고 답해 시민 다수가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은 작년 일본 모리재단이 발표한 '세계도시경쟁력지수'(GPCI)에서 2020년 8위, 2023년 7위를 거쳐 2024·2025년 6위에 올랐다. 작년은 순위가 오르지 않았으나 5위인 싱가포르와 점수 차를 전년도의 98점에서 5점으로 대폭 줄이며 추격했다.

이외에도 서울은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삶의 질 연구소'가 발표한 '2025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평가에서 6위에 올랐다.

시가 매년 실시하는 서울서베이에서 시민 행복지수는 2021년 6.27점에서 2024년 6.54점으로 오르고, 같은 기간 '서울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은 64.1점에서 68.6점으로, 외국인 행복지수는 7.04점에서 7.19점으로 올랐다.

서울은 지난해 글로벌 MZ세대가 가장 사랑하는 도시 4년 연속 1위, 혼자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레저 라이프스타일 어워즈 1위, 대학생을 위한 최고의 도시 1위 등 다양한 국제 평가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