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학도서관, 제58회 한국도서관상 수상

입력 2026-03-13 10:54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이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인 제58회 한국도서관상에서 단체상을 수상했다.

한국도서관상은 1969년 제정된 이후 도서관 발전에 현저히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되는 도서관계 최고 권위의 상이다. 이번 수상은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이 단독 건물을 구축하고 새로운 연구지원 서비스 모델을 도입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1938년 문을 연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은 의과대학 교우의 기부와 후원에 힘입어 1991년에 독립건물을 새로 짓고 2019년에 전면 보수했다. AR·VR 스튜디오, 웰니스 라운지 등을 갖춰 창의적 학술 공간인 ‘해연의학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정보검색 및 맞춤형 저널추천, 연구논문지원 등 연구 전 과정에 걸친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연구정보시스템인 ‘KURIMS’와 ‘ScholarWorks’

를 통해 글로벌 학술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아울러 희귀 의학 자료 1,800여 책을 질병관리청에 기증하고 도서관 유휴 집기를 무상 기부하는 등 지식 공유와 자원 순환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을 실천한 공로도 함께 인정받았다.

박성환 고려대학교 의학도서관장은 “도서관 설립과 보수에 아낌없이 기부해 주신 교우님들, 도서관 발전을 이끌어준 의료원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늘 현장에서 헌신해 온 사서들의 노고가 고려대 의학도서관을 이룩한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든든한 기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의학도서관의 미래 비전과 표준을 제시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