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뚫렸다…북중 여객열차 압록강 철교 건너

입력 2026-03-12 18:04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북한과 중국 간 국제 여객열차 운행이 약 6년 만에 재개됐다.

12일 오후 4시23분(중국시간) 북한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는 여객열차가 압록강 철교인 중조우의교를 건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열차는 총 9량으로 구성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객차는 커튼으로 완전히 가려져 있었지만, 다른 객차에서는 승객들이 창밖으로 중국 측 풍경을 바라보는 장면도 목격됐다.

앞서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오전 10시께 중국 단둥에서 평양으로 향하는 여객열차가 같은 다리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국제 여객열차는 2020년 1월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운행 재개는 약 6년 만이다.

중국국가철도그룹에 따르면 평양~베이징 구간 여객열차는 매주 월·수·목·토요일 주 4회 양방향으로 운행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