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공연 탓 소방 점검"이라더니…피싱 '주의'

입력 2026-03-12 17:59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을 이유로 소방 점검이 강화됐다며 소화 장치 구매를 유도하는 소방 당국 사칭 피싱 의심 사례가 접수돼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서울 종로구 한 숙박업소에서 소방 당국을 사칭한 사기 전화를 받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숙박업소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5일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이 남성은 자신을 서울소방재난본부 소방행정과장이라고 소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BTS 공연으로 소방 화재 점검이 강화됐다"고 설명하며 소화 장치 구매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재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사기 정황이 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범죄 혐의가 확인될 경우 정식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