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의 산업 기계 및 첨단 부품 전문 기업 LS엠트론이 북미 사출기 시장에서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LS엠트론은 2025년 북미 사출기 시장 점유율 10%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점유율 5.8% 대비 약 2배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북미 사출기 시장 규모는 10억달러, 한화 1조4,000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LS엠트론 측은 정체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독보적인 성장 흐름을 보였다고 자평했다.
특히 북미 지역의 리쇼어링(제조업의 본국 회귀)에 맞춰 현지 대응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LS엠트론은 정밀 성형과 에너지 효율에 특화된 '프리미엄 전동식 사출기'와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대형 하이브리드 사출기'를 동시에 내세웠다.
이에 포장용 박스 및 자동차 부품 산업군을 중심으로 한 대형 고객사의 요구를 충족했다.
홈디포, 코스트코, 월마트 등 미국의 대형 소매 업체에서 판매 중인 플라스틱 박스류 제품이 모두 LS엠트론의 사출 설비로 생산되고 있다.
현재 LS엠트론은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운영 중인 '글로벌 테크센터' 네트워크를 전 세계 5개 거점으로 확대 구축했다.
또 북미 내 운영 효율과 고객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신규 창고 운영을 검토 중이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올해 시장 점유율 15%에 진입할 수 있도록 현지 영업 네트워크를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