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곳곳 눈비…강원산지 최대 20㎝ 쌓인다

입력 2026-03-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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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 동해안과 영남을 중심으로 오전부터 비나 눈이 내리고, 강원 산지에는 최대 2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동북부에서 동해 북부 해상으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이 유입되면서 12일 오전부터 13일 오후까지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오후부터 저녁 사이 대전·세종·충남남동내륙과 충북, 전라동부에도 비가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영남권에서도 경북동해안산지·북동산지와 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을 제외한 지역까지 강수가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강원 산지에는 5~15㎝, 많게는 20㎝ 이상의 눈이 내려 쌓이겠다. 12일 오후부터 13일 새벽까지는 시간당 1~3㎝, 일부 지역은 5㎝ 안팎의 강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12일 오전과 13일 오전에도 시간당 1㎝ 안팎의 눈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북부동해안 1~3㎝, 경북북동산지 1~5㎝, 울릉도·독도 3~8㎝ 수준이다.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강원산지·경북동해안·경북북동산지·울릉도·독도 5~20㎜, 부산·울산 5~10㎜, 대구·경북내륙·경남 5㎜ 안팎, 그 밖의 지역은 1㎜ 안팎으로 예보됐다. 영남 내륙은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대구와 경북남부동해안, 부산·울산·경남중부남해안에 발효된 건조주의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다만 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질 수 있어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강원과 영남, 제주에는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풍이 불 가능성도 있다.

강원 산지에서는 동풍을 타고 낮은 고도의 구름이 유입되면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크게 떨어질 수 있어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온은 아침 최저 영하 3도~영상 5도, 낮 최고 7~13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어 냉해 대비도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는 12일 서울·인천·경기남부·충청·광주·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다만 경기북부·강원영서·영남은 오전까지, 전남과 제주는 오후부터 일시적으로 미세먼지가 짙어질 가능성이 있다.

새벽부터 북풍을 타고 일부 중서부 지역으로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다가, 늦은 오후부터 청정한 북풍이 불어 들면서 동쪽 지역부터 미세먼지 농도는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