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마감 시황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3대 지수) 먼저 오늘 장 3대 지수 보합권에서 혼조로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다우 지수 0.07%, 약보합권에 거래됐고요.
나스닥 지수 강보합권에, S&P 500 지수는 0.21%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 급격한 변동성을 겪고 있는 글로벌 증시입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국제유가가 있죠.
유가가 다시 80달러 선으로 내려 오면서 주식 시장에 대한 심리도 나아지고 있는데, 여전히 중동에서 교전은 이어지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대화할 의지를 밝혔지만, 아직은 이란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증시의 상단이 제한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국제유가) 유가가 장중 다시 반등하는 것 또한 오늘 장 증시가 하락 전환된 이유 중 하나였습니다.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미 해군의 유조선 호위가 성공했다”는 게시물을 올리자 유가는 즉시 더더욱 낙폭을 키워 가며 80달러 선 아래로도 내려 왔었는데, 이 게시물이 돌연 삭제됐고요.
백악관에서도 아직 미 해군이 유조선을 호위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심는 정황이 포착됐고 또 기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오면서 유가가 낙폭을 줄여 나가고 있는데요.
현재 WTI는 8% 하락한 86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8% 하락한 9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섹터) 이어서 오늘 장 섹터별 움직임도 확인해 보시죠.
오늘 반도체 장비주나 하드웨어주들이 잘 가줬지만, 소프트웨어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지면서 기술주는 0.08% 상승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조금 전에 오라클이 실적을 발표했죠.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분기 매출과 EPS는 예상을 상회하면서 오전 5시 25분 기준, 시간외에서 5% 넘게 오르고 있는데요.
오라클의 실적이 기술주 전반에 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도 확인해 보셔야겠고요.
오늘 에너지주가 1% 넘게 내린 점을 제외하면 대부분 섹터들이 보합권에서 움직였는데, 유가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섹터들 역시 영향을 받기도 했는데 금융주가 특히 연일 약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계속해서 주시해 보셔야겠습니다.
(시총 상위) 이어서 오늘 장 시총 상위 종목들 소식도 확인해 보겠습니다.
먼저 오늘 엔비디아가 1% 오르며 184달러 선에 거래를 마무리했고요.
애플, 알파벳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고 반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0.9% 하락했습니다.
아마존 같은 경우에는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아마존은 오늘 0.3% 상승했고요.
메타는 1% 상승, 브로드컴은 1%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테슬라와 관련해서는 어제 스페이스X가 나스닥 상장을 검토하며 나스닥 100 지수의 조기 편입을 추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는데요.
이르면 올해 6월 IPO가 예상되고 있는 건데, 오늘 테슬라는 강보합권에 거래를 마무리했습니다.
(미국채) 그동안 미 국채 시장 역시 유가가 상승함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 오늘은 유가가 다시 내려오고 있기 때문일까요.
국채금리는 꽤 오랜만에 조용한 분위기를 이어 가며 전쟁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다만 마찬가지로 유가가 낙폭을 축소하면서 30년물 국채금리는 상승폭을 더해 갔는데요.
오늘 장 10년물 국채금리는 4.15%에 거래됐고요. 2년물 국채금리는 3.59%에 거래됐습니다.
(환율) 미국 달러화는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과 또 이러한 낙관론이 아직은 시기상조일 수 있다는 전망이 뒤 섞이면서 숨고르기에 들어 갔습니다.
ING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개방될 때 까지, 달러화가 지난 2주 동안의 상승분을 빠르게 반납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오늘 엔 달러 환율은 157엔 후반에 거래됐고요.
원 달러 환율은 1,467원에 거래됐고 역외환율에서는 1,47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금) 유가가 다시 내리고 달러화 가치 역시 하방 압력을 받으면서 금과 은 선물은 오늘 상승세로 길을 잡았습니다.
오늘 장 금 선물은 5,202달러 선에 거래됐고요.
은 선물은 88달러 선에 거래됐습니다.
(암호화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이란과의 전쟁이 조기에 끝날 것이라 시사하자 비트코인 역시 7만 달러 선을 회복했었는데요.
그런데 이란이 호르부즈 해협에 기뢰를 배치하기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온 기점으로 비트코인은 다시 7만 달러 선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현재 7만 달러 선을 다시 회복하고 있네요.
비트코인은 현재 70,2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고요. 이더리움은 2,04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시장 요약) 그렇다면 월가에서는 오늘 장을 어떻게 정리하고 있을까요.
뱅크오브아메리카에서는 오일 쇼크가 오히려 연준이 경기 침체에 대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에서는 전쟁이 인플레이션을 자극시켜 금리인하 기대감을 멀어지게 한다고 보는데 이를 뒤집는 발상이라 할 수 있고요.
포렉스 닷컴에서는 시장은 “유가의 급락을 환영하고 있지만, 여전히 지정학적 환경이 불안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변동성에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 증시 마감 시황이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