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 상태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조기 추가경정예산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재홍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이 대통령은 청와대 국무회의에서 조기 추경을 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중동 사태 장기화 조짐에 취약계층 유류비 지원과 에너지 전환 사업 추진을 빠르게 실행하기 위해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현재 추경 편성을 위한 여건이 나쁘지 않다고 평가하며 올해 예상 보다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지금 추경 재원도 작년에 올해 예산 편성하면서 예상보다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죠?]
[구윤철/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네 최근 반도체 업황이 좋아지고 있고, 주식시장 활성화에 따른 재원, 거래세도 늘어서 적정한 규모로는 국채 발행없이 할 수 있을 것으로…]
이 대통령은 물가 안정을 취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석유 최고가격제 집행과 에너지 세제 조정, 소비자 직접 지원 등을 속도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주식시장에서 3차 상법 개정 이후의 제도 개선책들이 지속돼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시장의 공정성 강화와 경영지배권 남용 최소화를 언급한 이 대통령은 코스닥 시장 정비와 주가 누르기 방지법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앵커>
정부가 외국 정유사의 국내 비축 원유에 대한 우선구매권 행사도 검토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해외 정유사가 우리나라에 보관 중인 약 680만 배럴을 우선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중동 사태 경제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린 당정은 오전 첫 회의를 열고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안도걸/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 비축분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있고, 이걸 위한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외국 정유사 가지고 있는 국내 비축 기지에 686만 배럴이 있습니다. 이 물량을 저희가 필요에 의해 사용할 수 있는…]
이는 국내 원유 사용량 이틀에서 사흘분에 해당합니다. 앞서 UAE로부터 600만 배럴의 원유를 확보한 데 이어 추가로 외국 기업의 국내 비축량 방출 가능성도 시사한 겁니다.
당정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경로 다변화를 모색합니다.
이번주 내 시행하기로 한 석유 최고가격제에 대해선 조만간 시행일이 결정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한국경제TV 정재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