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작품 같아" 1200만 앞둔 '왕사남' 못 피한 표절 의혹

입력 2026-03-10 09:49
수정 2026-03-10 10:58
제작사 "역사적 사실 기반 창작물 증명 가능" 반박


1200만 관객 돌파를 앞둔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측이 일각에서 제기된 표절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왕과 사는 남자' 제작자 온다웍스는 10일 한 드라마 각본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제기되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제작사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소재로 유사성을 주장하는 창작물이 있을 수는 있으나 창작 과정에서 해당 작품을 접한 경로나 인과성이 없다"면서 "기획개발 및 제작 과정에서 타 저작물을 표절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전날 한 매체는 과거 드라마 '엄흥도' 시나리오를 썼던 작가의 유족은 '왕과 사는 남자'의 주요 설정과 내용이 고인이 된 부친의 시나리오와 유사하다며 제작사에 해명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온다웍스 측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순수 창작물로, 창작의 전 과정이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고 이에 대한 증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왕과 사는 남자'는 역대 34번째, 한국 영화 가운데는 25번째로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쇼박스에 따르면 '왕과 사는 남자'는 8일 기준 누적 관객 1117만명을 기록했다.

장항준 감독의 첫 천만 영화인 '왕과 사는 남자'는 폐위된 단종 이홍위(박지훈 분)가 강원도 영월의 유배지에서 촌장 엄흥도(유해진)를 비롯한 마을 사람들과 어울리며 인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내는 내용을 그렸다.

(사진=쇼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