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 '6개월 연속' 2%대...2월 2.0%↑

입력 2026-03-06 08:33


2월 소비자물가가 전월과 같은 2.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로써 6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8.40(2020년=100)으로 1년 전 대비 2.0%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11월 2.4%에서 12월 2.3%, 지난 1월 2.0%로 내려왔고 지난달엔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6개월 연속 2%대다.

석유류는 2.4% 하락해 전체 물가를 0.09%포인트(p) 끌어내렸다. 작년 8월(-1.2%) 이후 6개월 만에 마이너스 전환했다.

최근 이란 사태로 석유류 가격이 들썩이고 있지만 2월 소비자물가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농축수산물은 1.7% 상승해 전월(2.6%)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이는 농산물이 1.4% 내린 영향인데, 특히 채소(-5.9%)에서 하락 폭이 컸다. 반면 축산물은 6.0% 상승률을 나타내 지난해 8월(7.1%)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서비스 물가는 2.6% 올랐다. 개인서비스가 3.5% 상승해 끌어올렸다. 2024년 1월(3.5%) 이후 최대 폭 상승이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8% 올랐다.

'밥상 물가'인 신선식품지수는 2.7% 하락했다. 근원물가 지표인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2.5%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2.3%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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