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사망보험금을 활용한 자산승계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지난 4일 AIA생명과 ‘보험금 청구권 신탁 활성화와 신탁·보험 연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보험금 청구권 신탁은 보험계약자가 생전에 사망보험금 청구권을 신탁으로 설정해 두고, 보험금 지급 이후 관리 방식과 지급 구조를 사전에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단순히 수익자만 지정하지 않고, 보험금의 용도와 지급 방식 등을 필요에 따라 미리 정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보험금이 수익자에게 일시 지급되고 끝났다면, 이제는 신탁을 통해 자녀 교육비 등으로 분할 지급되거나 특정 시점에 맞춰 지급될 수 있도록 지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협약은 KB국민은행의 신탁을 활용한 자산관리 역량과 AIA생명의 보장 전문성을 결합해 고객의 자산관리와 자산 이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B국민은행은 KB라이프생명을 포함해 신탁업을 병행하지 않는 보험사와의 협업을 확대해 오고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고객의 보험금이 사후에도 보다 안정적으로 승계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자산관리 파트너로서 안심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