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시황] 국제 유가 보합세 유지, 브렌트유 상승폭 축소

입력 2026-03-05 07:06
● 핵심 포인트

-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도 불구하고 국제 유가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WTI는 74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됨.

- 브렌트유는 장 초반 84달러까지 올랐다가 뉴욕타임스의 협상 가능성 보도 후 상승 폭 축소함.

- UBS와 스파르타 커머디티스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 중단 장기화 시 유가 및 관련 산업 타격 가능성을 경고함.

- 이라크는 저장 공간 부족과 수출 경로 문제로 인해 하루 생산량 약 150만 배럴 감축하였고, 필요 시 최대 300만 배럴까지 중단 가능성도 있음.

- 미국의 원유 재고는 지난주 350만 배럴 증가해 3년 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글로벌 공급에는 충분하다는 평가임.

- 미국 천연가스는 다음 주 기온 상승 전망에 따라 가격이 4.68% 하락하며 3달러 아래로 떨어짐.

- 유럽 천연가스 선물은 중동 갈등 완화 기대감으로 10%대 하락세를 보임.

- 금 선물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화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해 5139달러 부근에서 거래됨.

- 백금은 공급 부족 전망에 따라 4% 상승해 2164달러 선에서 거래되었으며, 세계백금투자협회는 연간 24만 트로이온스의 공급 부족을 예측함.

- 팔라듐, 구리, 니켈 등은 각각 1~3% 상승세를 보인 반면, 은 선물은 약보합권에서 거래됨.

●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적인 이란 공습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이 5일째 마비됐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장 유가는 변동성 장세 속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오전 5시 20분을 기점으로 WTI가 0.21% 상승한 74달러 후반에서 움직임 보이고 있고요. 브렌트유는 81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는 장 초반, 수년 내 최고치에 근접한 84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는데요. 다만 뉴욕타임스의 보도 이후 상승폭을 크게 줄여나간 모습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란 정보부 요원들이 CIA에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의지를 전달했다는 내용이었고요. 이런 가운데 UBS는 최악의 상황에 더 집중합니다. 사람들은 곧 전쟁 분위기가 가라앉고 다시 배가 다닐 수 있을 거라고 믿는 눈치지만 통행 중단이 길어지면 아예 기름 생산 자체가 중단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하고요. 스파르타 커머디티스의 닐 크로스비 분석가 의견도 비슷한데요. 배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하면 상황이 정상으로 돌아갈 거란 생각은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합니다. 단순 호르무즈 해협의 폐쇄 여부뿐 아니라 걸프 지역 전체의 인프라와 물류 시스템 손상까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인데요. 해협을 통한 통행이 회복되더라도 유가와 해상 운임 그리고 정제마진은 향후 몇 주 동안 압박받을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와중에 OPEC 내 두 번째로 큰 원유 생산국인 이라크는 하루 생산량을 거의 150만 배럴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저장할 곳이 없고 수출 경로도 없기 때문인데요. 소식통에 따르면 수출이 재개되지 않을 경우 수일 내에 하루 생산량을 거의 300만 배럴까지 중단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한편 간밤 미 에너지정보청 EIA의 주간 원유 재고 데이터도 나왔습니다. 지난주 미 원유 재고는 350만 배럴 증가했고요. 이는 3년 반 만의 최고치인데요. 예상치인 230만 배럴 증가를 상회했습니다. 이를 두고 BOK 파이낸셜은 바다 위 유조선들에 이미 기름 재고가 가득한 덕분에 글로벌 공급은 충분한 상태라고 말합니다. 다만 이 석유들이 안식처를 찾기 전까지는 가격 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미 천연가스는 전쟁 이슈보다도 날씨 중심의 흐름으로 돌아선 모습입니다. 오늘 장 4.68% 하락하며 3달러 밑으로 떨어졌는데요. 다음 주까지 기온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3월 중순에야 추위가 찾아와 수요를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BW애널리틱스의 엘리 루빈은 미국 천연가스는 밖으로 못 팔고 안에 재고가 넉넉히 쌓여 있기 때문에 글로벌 공급 중단 사태로부터 근본적으로 격리돼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는데요. 가스 가격은 유가와의 상관관계에서 벗어나 하락하는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 급등세를 보였던 유럽 천연가스 선물도 오늘 장 10%대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이어서 금속 선물 동향도 확인해 보죠. 중동의 갈등 격화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몰림과 동시에 달러화의 상승세는 멈추면서 오늘 장 금 선물은 소폭의 강세 보였는데요. 오전 5시 20분 기준, 0.3% 오른 5139달러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제너 메탈스의 피터 그랜트는 지금 경제 상황 자체가 금값이 오르기에 유리한 환경이라며 이란과의 전쟁이 지속되는 한 금값 역시 지지받을 것으로 판단했고요. 변동성이 지속될 위험은 있으나 여전히 금 전망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백금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4% 상승하며 2164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세계백금투자협회에서 공급 부족 전망을 제시한 영향인데요. 전 세계 백금 시장이 올해 24만 트로이온스의 공급 부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요. 4년 연속 적자 상태를 이어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불과 3개월 전까지만 하더라도 시장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수정된 전망을 내놨습니다. 백금은 작년 4분기 투자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2025년 전체 백금 시장의 공급 부족 규모는 110만 온스까지 늘어난 바 있는데요. 이는 협회에서 데이터를 집계한 이래 가장 심각한 수준의 공급 부족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은 선물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금속 선물 모두 강세 보이고 있습니다. 팔라듐과 구리가 1%대, 니켈은 3% 가까이 올랐고요. 은은 홀로 약보합권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투자정보 플랫폼 '와우퀵(WOWQUICK)'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