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에서 발생한 미군 전투기 추락 사고는 쿠웨이트 전투기의 오인 사격 때문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전날 쿠웨이트 공군 F/A-18 전투기 조종사가 미군 F-15 전투기 3대를 적기로 오인해 미사일 3발을 발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F-15 3대가 모두 추락했으나, 탑승 중이던 미군 조종사 6명은 전원 안전하게 탈출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이 사고는 당시 다수의 이란 드론이 쿠웨이트 방공망을 뚫고 영공에 진입한 직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긴박한 상황에서 레이더에 포착된 전투기를 적기로 잘못 판단해 발포가 이뤄졌다는 것이다.
앞서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번 사고가 쿠웨이트 대공 방어망의 오발에 따른 것이라고 밝히고, 쿠웨이트 당국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중부사령부는 이번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별도의 논평을 하지 않았다고 WSJ은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