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소규모 공동주택 정비 사업 추진…최대 2천만원 지원

입력 2026-03-04 10:23
수정 2026-03-04 14:06


중구가 다세대·연립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중구는 지난달 27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주민 42명을 ‘홈즈매니저’로 위촉하고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홈즈매니저는 건물 외벽 균열·누수 등 생활 불편 사항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구청 지원사업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온라인 소통 채널 ‘빌라톡톡’을 통해 지원 정책과 생활 정보도 전달할 예정이다.

중구 내 소규모 공동주택 774곳 가운데 사용 승인 후 15년 이상 된 노후 주택 비율은 78%에 달한다. 대부분 관리 주체가 없어 공용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난 2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이다. 옥상 방수, 석축·옹벽·담장 등 옥외시설 안전조치, 노후 승강기 보수 등 공용시설 수리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비용의 70~80% 이내, 단지당 최대 2,000만원이다. 신청은 3월 9일부터 4월 10일까지 접수하며,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을 거쳐 5월 중 지원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 체계적으로 지원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