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전세임대 3만8천호 공급…지난해보다 4580가구 확대

입력 2026-03-04 10:22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7,580호를 공급한다. 전세임대 제도는 입주 대상자가 거주할 주택을 직접 찾으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 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이다.

4일 LH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주거복지 업무 추진 목표를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국민 주거안정 지원’ 및 ‘촘촘한 주거지원 및 주거환경 개선을 통한 국민편익 증대’로 설정하고, 지난해보다 물량을 늘려 올해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총 3만 7,580호 공급을 추진한다.

지난해 LH는 전국에 전세임대주택 3만3천 호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는 LH가 지난해 공급한 공공임대 공급 물량(6만4천 호)의 51%에 달한다.



전세임대 공급은 생애주기·소득수준에 따른 유형별로 나뉘며, 세부적으로 ▲일반·고령자 1만3천 호(35%) ▲청년 1만 호(27%) ▲신혼부부 6,700호(18%) ▲비(非)아파트 2,800호(8%) ▲전세사기 피해자 2,500호(7%) ▲다자녀 2,200호(6%) 순이다. 지역별로는 주거 수요가 집중된 수도권에 2만1,836호(58.1%), 광역시 8,707호(23.2%), 기타 지방 도시 7,037호(18.7%)를 공급한다.

전세금 지원 한도액은 일반 유형의 경우 ▲수도권 1억3천만 원 ▲광역시 9천만 원 ▲그 밖의 지역은 7천만 원이다. 청년 유형의 경우 단독 1인 기준 ▲수도권 1억2천만 원 ▲광역시 9천 5백만원 ▲그 밖의 지역은 8천 5백만원 등이다.

LH는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 기조와 매물 감소, 대출 규제 강화 등 시장 여건을 감안해 상반기 공급 일정을 예년보다 앞당겨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 2월 게시된 청년 1순위(7천 호) 모집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다자녀 수시모집(4월) ▲기존주택 일반?고령자 정기모집(5월)이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하반기에는 예산 범위 내에서 공급 실적과 수요 추이를 고려해 청년 등 수요가 높은 유형을 중심으로 추가 공급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