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 초반 5% 넘게 밀리며 5400선으로 후퇴했다.
4일 오전 9시 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52.10포인트(-6.08%) 내린 5,439.8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5,592.59로 출발한 뒤 장중 낙폭을 확대, 5500선마저 내줬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 마감한 데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인해 반도체주 약세가 예상되면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가 안정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에 대해 미 해군의 군사적 보호를 제공하겠다고 밝히면서 일부 투심은 회복됐으나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이틀 연속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날 오전 9시 6분 2초께 코스피200선물지수의 변동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매도 사이드카는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다. 장 초반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전 거래일 대비 5400포인트(3.59%) 내린 189,700원, 7000포인트(0.75%) 내린 93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현대차(-0.84%), 삼성전자우(-1.01%), LG에너지솔루션(-2.04%), 삼성바이오로직스(-4.40%), 한화에어로스페이스(-8.31%)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35.93포인트(3.16%) 내린 1,101.77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