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 현대자산운용 본부장은 3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이란 사태 여파로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반도체 투톱의 급락이 나타났지만, 펀더멘털이 훼손된 것은 아니다"며 "여전히 반도체 업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지금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이 전체적으로 상향 조정되고 있는데, 이 상향의 주인공이 바로 반도체 투톱"이라며 "이익이 계속 상향된다는 건 그만큼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는 의미이고, 전년 대비 올해 이익이 뚜렷하게 증가하는 기업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동안 많이 오른 만큼, 오늘처럼 조정의 빌미가 생기는 날에는 조정 폭이 세게 나올 수 있다"며 "강세장에서는 코스피 전체 이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이익을 끌어올리는 업종과 종목이 결국 시장의 주인공이 된다"며 "반도체 사이클과 코스피 사이클이 끝났다고 보지 않는 이상, 반도체 투톱에 대한 매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 핵심 포인트
- 중동 리스크 여파로 반도체 투톱이 급락했지만, 펀더멘털 훼손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진단임.
-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 상향을 이끄는 핵심 업종이 반도체라는 점도 긍정론의 근거로 제시함.
-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만큼 악재가 불거진 날에는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옴.
- 다만 반도체와 코스피 사이클이 꺾이지 않았다는 전제에서는 반도체 투톱에 대한 매수 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임.
● 방송 원문
<앵커>
아무래도 오늘(3일) 같은 하락장 속에 많은 개인 투자자분들이 궁금하신 건 또 반도체인 것 같아요.
지금 반도체 투톱의 급락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사실 투톱과 관련해서 펀더멘털이 훼손된 게 아니라 어떻게 보면 전쟁 여파에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여전히 반도체 좋게 보십니까?
<조상현 현대자산운용 본부장>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금 코스피 영업이익 전체적으로 상향이 지속되고 있는데 그 상향 지속의 주인공이 사실 반도체 투톱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익이 계속해서 상향되는 추세고 그만큼 펀더멘털이 강화되고 있다는 얘기니까 사실 반도체보다 전년에 비해서 올해 이익이 증가하는 기업은 사실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그동안 많이 오른 부분도 있고 오늘처럼 조정의 빌미가 작용되는 날에는 또 조정폭이 세게 나올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강세장에서 코스피 이익은 굉장히 중요하고요.
그 이익을 견인하고 있는 업종과 종목은 주인공이 되기 때문에 반도체 사이클도 끝이고 코스피 사이클이 끝이다라는 생각을 갖지 않는 이상 여전히 반도체 투톱에 대한 매수는 유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