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앱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와이즈앱·리테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천312만3천43명으로, 1월(3천318만863명)보다 0.2% 줄었다.
쿠팡 앱 이용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출 사태 이전인 지난해 11월과 비교하면 지난달 MAU는 127만5천여 명(3.7%) 줄어든 수준이다.
다만 이용자 감소 폭은 지난해 12월 0.3%에서 올해 1월 3.2%로 확대됐다가 2월 들어 0.2%로 둔화됐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지난달 27일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작년 4분기 활성 고객 수, 와우(WOW) 멤버십,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도 "최근 실적에 따르면 성장률에 대한 영향은 이후 안정화됐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회복되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다른 종합몰 앱의 이용자 수를 보면 알리익스프레스(-4.4%), 테무(-0.9%) 등 C커머스(중국계 이커머스)를 비롯해 11번가(-8.7%), GS SHOP(-5.7%) 등도 이용자 감소폭이 컸다. 반면 네이버플러스스토어(5.9%)와 CJ온스타일(15.8%)은 이용자 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