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콘텐츠 제작·유통 전문 기업 오디언(Audien)이 밀알복지재단과 손을 잡고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스토리텔링 공모작 193편을 AI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편 위주의 공모작 특성을 반영해 개별 작품을 주제별로 재구성하고, 총 9종의 시리즈 형태로 기획되었다. 해당 콘텐츠는 기업 및 공공도서관 대상 무료오디오북앱 ‘오디언도서관’을 통해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제작된 오디오북에는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수상작을 비롯한 주요 작품들이 대거 포함됐다. 장애 당사자의 삶과 일상, 가족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내어 향후 공공기관 및 교육 현장에서 장애 인식 개선 자료로 폭넓게 활용될 전망이다.
오디언은 원고 구성부터 시리즈 편성, 표지 제작까지 제작 전 과정을 주도했다. 특히 작품별 발화 속도와 호흡, 톤을 세밀하게 조정해 자연스러운 청취 환경을 구현했으며, 전문 PD가 전체 음원을 전수 점검하며 낭독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AI Plus 오디오북’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오디언 스튜디오에서는 시각장애인 성우가 참여한 영상 콘텐츠 촬영과 녹음도 진행됐다. 성우는 점자 단말기 ‘한소네’를 활용해 진정성 있는 낭독을 선보였으며, 녹음과 촬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제작의 효율을 더했다. 해당 영상은 후속 편집을 거쳐 밀알복지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나만 몰랐던 이야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이번 AI 오디오북 제작에 협업해주신 오디언에 감사드린다”며 “밀알복지재단 스토리텔링 공모전 작품이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돼 장애 당사자의 이야기가 더 많은 현장에 전해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오디오북에 시각장애인 성우의 목소리가 직접 담겼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디언 김용호 대표는 “밀알복지재단의 소중한 스토리들을 오디언만의 기술력과 감성으로 재탄생시켜 대중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깊다. 특히 시각장애인 성우와의 협업은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오디오 기술이 가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오디언은 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고품질 오디오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