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스웨덴 동계시험장서 신기술 시연회 개최

입력 2026-03-03 11:19


현대모비스가 오는 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동계시험장에 글로벌 고객사를 초청해 신기술 시연회를 연다고 3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럽과 북미지역 10여 개 고객사 관계자 약 100명이 순차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수주를 논의 중이거나 공급 예정인 신제품을 데모 차량에 탑재해 시연하고, 주행 평가를 거쳐 고객사의 니즈도 파악할 방침이다.

고객사마다 선호하는 요구사항이 달라 각 사별로 특화된 핵심부품 개발과 공급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동계시험장을 방문한 현지 고객사 엔지니어들은 현대모비스의 제동과 조향 등 핵심부품 솔루션을 탑재한 데모 차량에 직접 탑승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유럽지역 고객사들은 현대모비스가 올해 양산 예정인 차세대 제동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대모비스가 구축한 스웨덴 동계시험장은 총 170만 제곱미터(약 50만평)의 시험로에 눈길과 빙판 상황을 가정한 총 14개의 트랙을 갖추고 있다. 올해로 운영한 지 20년이 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고객사에 핵심부품 경쟁력의 원천으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와 함께 철저한 품질 검증시스템을 각인시키겠다"며 "신차 출시에 앞서 고객사와 공동으로 핵심부품을 선행 개발하는 사례도 늘어나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2006년을 시작으로 매년 1월부터 3월까지 대규모 연구개발 인력을 현장에 파견해 핵심부품과 선행기술을 검증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80대가 넘는 차량을 현지로 공수하기도 했다. 스웨덴 외에도 현지에서 수행하는 프로젝트 숫자는 60여 개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