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이란에 예방 타격"…국가비상사태 선포

입력 2026-02-28 15:22
수정 2026-02-28 16:08
"이스라엘, 이란 공격 후 일터·학교 등 폐쇄령"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28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예방적 공격을 단행했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AP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츠 장관은 이날 이란에 대한 예방적 성격의 미사일 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전국 각지에 공습 경보 사이렌을 예방 차원에서 울렸다고 발표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 도심에는 폭발과 함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이란 국영TV가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테헤란의 폭발은 이란 최고지도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집무실 인근에서 일어났다. 하메네이가 폭발 당시 집무실에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드론과 미사일 등 공습 무기를 증강하고 핵무기 개발에도 손을 대며 자국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번 공격은 핵 프로그램, 탄도미사일 등을 둘러싸고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발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외교적 해법이 최우선이라며 협상을 하면서도 미국은 두개의 항모전단, 대규모 전투기를 중동에 배치하며 이란을 상대로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스위스와 오만 등에서 세 차례에 걸쳐 이란과 핵협상을 이어왔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직접적인 군사 충돌은 지난해 6월 이란의 핵시설과 군사 지도부가 심각한 손상을 입은 '12일 전쟁'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