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와 오징어 등 어장이 양호해지면서 우리나라 전체 수산물 생산량이 회복세로 돌아섰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수산물 총생산량은 393만4971톤으로 전년 361만9275톤 대비 8.7%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생산금액은 10조2366억 원으로 전년 10조976억 원에서 1.4% 늘었다.
어업별 생산량은 연근해어업이 97만7648톤(16.3%), 해면양식업 253만277톤(12%), 내수면어업 4만4386톤(9.3%)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원양어업은 38만2660톤으로 전년 대비 20.2%감소했다.
연근해어업 생산금액은 4조5656억원으로 9.4% 증가했다.
주요 어종별로 오징어 3만1006톤으로 128.5% 늘었고, 고등어(20만2554톤·62.1%), 꽃게(2만6409톤·26.9%), 멸치(15만9톤·25%) 등도 증가했다.
반면 전갱이와 청어, 삼치류, 붉은대게 등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면양식업 생산금액은 3조8017억 원으로 2.1% 증가했다.
품목별 생산량은 김 71만7880톤(30.1%), 미역 63만1236톤(10%), 다시마 56만7689톤(4.3%), 전복 2만7376톤(16.5%), 넙치 4만1821톤(4.2%), 굴 30만1638톤(-2.7%), 조피볼락 1만1821톤(-18.3)로 집계됐다.
원양어업 생산금액은 1조2196 억원으로 19.9% 감소했다. 어종별로는 가다랑어, 황다랑어, 오징어 등의 생산량이 감소했고, 눈다랑어, 꽁치, 명태 등은 증가했다.
내수면어업 생산금액은 6497억 원으로 4.2% 감소했다. 어종별로 뱅장어와 왕우렁이 메기, 송어류, 붕어 등은 생산량이 늘었지만 잉어, 향어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수부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감척과 어선 대형화, 총허용어획량 제도 전면 도입, 양도성개별할당제 단계적 도입 등을 추진하고, 스마트수산업 혁신 선도지구 육성과 기후 적응 품종 개발을 병행해 생산 기반을 안정화할 계획이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연근해와 양식은 회복세를 보였지만 원양어업은 해양환경 변화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기후변화에 탄력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구축해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수산물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