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홀딩스가 미국 현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OCI홀딩스는 현지시간 23일 260메가와트(MW) 규모 선로퍼(Sun Roper) 프로젝트 금융 조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가 이스라엘 에너지 기업 아라바 파워와 5:5로 공동 개발 중인 프로젝트다.
단독 주관사는 글로벌 금융 기관 ING캐피탈이다. 약 3억 9,400만달러, 약 5,680억원의 금융 패키지를 제공한다.
또 전문 시공사, 기술 자문사 등 다수의 글로벌 파트너가 참여해 프로젝트의 안정적인 수행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금융 조달을 순조롭게 마무리하면서 발전소 시공, 상업 운전까지의 남은 절차를 가속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2월 설립된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 법인은 휴스턴 남서쪽 와튼 카운티에 설비 용량 260MW 규모로 건설 중인 태양광 발전소다.
국내 4인 기준 약 6만 가구가 하루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오는 2027년 3분기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텍사스 전력 수요 핵심 시설에 20년 간 청정 에너지를 공급하는 장기 전력구매계약(PPA)도 체결해 안정적 수익 구조도 확보했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안(OBBB)'의 착공 요건을 충족했다.
오는 7월 4일 전 착공시 제공되는 30%의 투자세액공제(ITC)와 에너지 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 받는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완공 직전에 매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합작 법인 투자 등의 형태로 직접 운영해 전력 판매 수익을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텍사스뿐 아니라 미국 전역으로 경쟁력 있는 파이프 라인을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