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첫 탑재…갤럭시 S26 시리즈 공개

입력 2026-02-26 03:00
AI 사진 편집에 사생활 보호 기능까지 제미나이에 퍼플렉시티도 탑재 울트라 1TB 모델 254만5,400원


삼성전자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개최하고, 3세대 AI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진보된 모바일 기술이 집약된 제품으로 '갤럭시 S26 울트라', '갤럭시 S26+', '갤럭시 S26' 총 3개의 모델로 구성됐다.

◆ S26 울트라, 하드웨어 성능 대폭 확대

'갤럭시 S26 울트라'는 갤럭시 전용 프로세서인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탑재해, 전작 대비 NPU 성능은 39%, CPU와 GPU 성능은 각각 최대 19%, 24% 향상돼 역대 가장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새로운 방식의 구조로 설계된 '베이퍼 챔버'가 탑재돼 여러 앱을 사용하거나 고해상도 영상 촬영을 할 때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한다. 30분 충전시에도 최대 75%까지 충전이 가능한 초고속 충전 3.0을 지원한다.

전문 장비나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고품질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촬영부터 편집, 공유까지 모든 과정에서 역대 갤럭시 중 최고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2억 화소 광각과 5천만 화소, 광학 줌 수준의 10배 줌 망원 카메라에 전작 대비 더욱 넓어진 조리개를 탑재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촬영을 지원한다.

또한 갤럭시 기기 최초로 전문가용 영상 제작을 위한 'APV(Advanced Professional Video)' 코덱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전문가 수준의 고품질 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촬영한 영상을 여러 번 편집해도 영상의 품질을 고화질로 유지할 수 있다.

어두운 밤에도 깨끗한 결과물을 제공하는 '나이토그래피' 기능도 더욱 향상됐다. 동영상 촬영시 흔들림을 보정해주는 '슈퍼 스테디' 기능은 새로운 수평 고정 옵션이 추가됐다.

◆ 더욱 쉽고 편리해진 AI…퍼플렉시티 적용

사용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AI 도구를 활용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사진 편집을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된 '포토 어시스트' 기능은 AI를 통해 편집 기능이 더욱 더 강력해졌다. 텍스트나 음성 명령으로 변경하고 싶은 내용을 입력하는 방식의 편집을 지원한다.

AI 기반 '스캔' 기능도 지원한다. 촬영된 영수증, 서류, 메모 등에 주름이나 손가락 등과 같은 요소를 깔끔하게 제거해 완성도 높은 스캔 파일로 제공한다.

'갤럭시 S26 시리즈'는 사용자의 요청에 응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파악해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사용자 맞춤형 갤럭시 AI를 지원한다.

먼저, 새롭게 선보이는 '나우 넛지' 기능은 사용자에게 개인화된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메신저를 통해 친구가 최근 여행한 사진을 요청하는 경우에 갤럭시 AI가 둥근 모서리를 가진 '넛지' 형태의 팝업 아이콘을 통해 관련된 사진을 바로 확인하고, 쉽게 공유할 수 있도록 화면에 제안해준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사용자가 그린 원 안에 담긴 여러 요소를 한 번에 인식해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사용자가 자신이 입어보고 싶은 스타일에 포함된 아이템을 알고 싶을 때 원을 그려 검색하면, 여러 번 검색할 필요 없이 사진 속의 상의, 하의 정보까지 한번에 알려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에 더욱 직관적인 AI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에이전트를 탑재했다.

특히 빅스비는 더욱 강력해진 대화형 디바이스 에이전트로 업그레이드 됐다. 빅스비 뿐만 아니라,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등 원하는 에이전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 모바일 최초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적용

보다 안전한 사용 경험을 위해 사생활 보호 기술이 탑재된 것도 특징이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모바일폰 최초로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할 수 있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사생활 보호 기능이 강화됐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픽셀에서 방출되는 빛의 확산 방식을 제어해 측면에서 보이는 화면을 제한하는 것으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정교하게 통합돼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시청 경험을 저해하지 않는다.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는 핀 번호, 패스워드, 패턴과 같은 민감도 높은 정보를 입력하거나 특정 앱을 실행할 때 등 작동하는 시점과 적용 범위를 사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또 화면에서 알림창 팝업만 가리는 기능도 활성화 할 수도 있다.

새롭게 추가된 AI 기반 '통화 스크리닝' 기능은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사용자 대신 받아, 상대방이 AI에게 말한 발신자 정보와 내용을 간단히 요약해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3월 11일부터 '갤럭시 S26 시리즈'를 한국, 미국, 영국,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120여개 국가에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7일부터 3월 5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코발트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스카이 블루' 4종의 색상으로 출시되며,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만 구매 가능한 전용 색상인 '핑크 골드'와 '실버 쉐도우'도 함께 출시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는 12GB 메모리에 256GB, 512GB 스토리지와 16GB 메모리에 1T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79만7,400원, 205만400원, 254만5,400원이다.

'갤럭시 S26+'는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이 145만2,000원,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170만5,000원이다. '갤럭시 S26'은 12GB 메모리에 256GB 스토리지 모델이 125만4,000원, 512GB 스토리지 모델은 150만7,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AI의 유용함을 느낄 수 있도록 모바일 경험을 발전시키며, AI 경험의 대중화를 선도해 왔다"며, "갤럭시 S26 시리즈는 강력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누구나 쉽고 직관적으로 AI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