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은 25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최근 코스피·코스닥 지수가 빠르게 오르면서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자금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며 "특히 코스닥 지수가 1,100선을 회복한 뒤 코스닥 ETF와 레버리지 상품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연초 이후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온 종목 1위가 KODEX 코스닥150 ETF로, 약 5조2천억원이 유입되며 2위와도 격차가 크다"며 "3위는 2조원 가까이 자금이 들어온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로, 코스닥 지수를 직접·간접으로 추종하는 ETF에 자금이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수 레벨만 보면 많이 오른 구간이지만, 동시에 실적 상향 기대도 계속 동반되고 있다"며 "가장 단순한 밸류에이션 지표인 PER 기준으로도 코스닥이 여전히 10배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어, 실적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과도하게 높아진 구간은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실적 기반으로 보면 추가 상승 여력을 완전히 닫아둘 필요는 없다"면서도 "레버리지 ETF는 지수 방향성에 민감한 만큼 변동성을 감안해 비중과 투자 기간을 조절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핵심 포인트
- 코스피·코스닥 급등으로 코스닥 지수 추종 ETF·레버리지 상품에 자금이 대거 유입되는 상황임.
- KODEX 코스닥150 ETF에 약 5조2천억,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에도 2조원 가까이 들어오며 쏠림 나타남.
- 지수는 많이 올랐지만 실적 상향이 동반되고 있고, 코스닥 PER도 10배 안팎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과도하진 않은 구간임.
- 레버리지 ETF는 지수 방향성과 변동성에 민감한 만큼 비중·투자 기간을 조절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
● 방송 원문
<앵커>
지수가 워낙 빠르게 올라오다 보니까 코스피 지수 그리고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자금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스닥 지수가 1,100선에 올라서면서 코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에도 자금이 많이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레버리지 쪽도 상당히 관심이 많으시고 그런데 지금도 접근 가능하겠습니까?
<박승진 하나증권 연구원>
일단 올해 연초 이후에 가장 자금이 많이 들어온 종목 TOP5를 살펴보면 KODEX 코스닥150 ETF가 5조 2천억원이 들어오면서 가장 압도적인 2위랑 상당히 차이가 큰 ETF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
3위가 2조원 가까이 들어왔던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입니다. 코스닥 쪽에 자금이 많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인데 일단 주가가 지금 레벨상으로는 지수가 많이 올라오기 했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실적 상향 기대가 계속 동반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사실 절대 레벨의 상승 부분 뒷면을 보면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PER 기준으로 밸류에이션을 살펴보게 되는데 이 밸류에이션 기준에서는 PER이 여전히 한 10배 수준 내외에서 움직이고 있기 때문에,
실적 기반으로 여전히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감은 그렇게 높아지지는 않았다는 부분을 보시면 추가적인 상승 여력에 대한 기대치를 이어갈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