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실적 좋을 것…美증시 장기적 우상향"

입력 2026-02-24 20:00
[와우퀵] 투자정보 플랫폼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대표는 24일 한국경제TV에 출연해 "엔비디아의 이번 실적은 잘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이미 시장 기대치가 상당히 높아 결과 자체보다 가이던스와 젠슨 황 CEO의 발언을 시장이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미국 증시는 한국과 비교하면 횡보하는 모습이지만, 지난 3년간 많이 오른 데 따른 가격 부담과 피로감이 나타나는 구간일 뿐"이라며 "그럼에도 미국 증시가 장기적으로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는 의심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는 미국 증시에 장기 투자하는 투자자 입장에선 수량을 차분히 모아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며 "국내 시장을 지키며 묵묵히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시간이 지나 큰 수익을 거두는 것처럼, 미국 투자도 단기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일관된 전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이제 국내 증시도 체질이 바뀌며 리레이팅이 진행되고 있고, 기업들이 제 값을 받는 시장으로 변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미국 비중을 유지하되 국내 시장의 구조 변화와 밸류에이션 개선도 함께 감안해 한국 주식 비중을 병행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 실적은 호조 가능성이 높지만, 결과 자체보다 가이던스와 CEO 발언에 대한 시장 해석이 주가 방향을 좌우할 수 있음.

- 최근 미국 증시는 횡보 흐름이지만, 지난 3년간 상승에 따른 가격 부담과 피로감이 반영된 구간으로 평가됨.

-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올해가 미국 주식을 단기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분할로 모아갈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조언임.

- 국내 증시도 구조 변화와 리레이팅이 진행 중인 만큼, 장기적으로 미국 비중을 유지하되 한국 주식 비중도 병행하는 전략이 거론함.





● 방송 원문

<앵커>

빅테크 이야기 해볼게요.

최근에 디커플링 현상이 극명하게 나오면서 우리 시장 안에서 반도체는 잘 가고 오히려 엔비디아를 비롯해서 빅테크 기업들이 살짝 횡보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역시나 콘퍼런스 콜에서 나올 젠슨 황의 발언과 가이던스를 면밀하게 봐야겠죠?

<김남기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부문 대표>



실적은 잘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요. 문제는 시장의 기대치가 굉장히 높기 때문에 가이던스가 어떻게 나올 거냐 그리고 그 가이던스를 시장이 어떻게 판단할 거냐, 이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요.



최근에 미국 증시가 한국 증시에 비하면 아주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지난 3년 동안 계속 올랐기 때문에 가격에 대한 부담감,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있는데 상대적으로 미국 증시 상승에 대한 전망은 미국 증시가 계속 상승할 거라는 점에서는 저는 개인적으로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면 2026년이 미국 증시에 장기 투자하는 투자자에게는 수량을 모아갈 수 있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작년 그리고 올해 국내 증시에서 크게 이익을 보신 분들은 저희가 2020년부터 S&P500 해서 많은 분들이 미국 장 투자하시고 직접 서학 개미로 나가서 투자하셨는데 그럴 때도 불구하고 국내 시장을 지키면서 뚝심 있게 투자하셨던 분들이 2025년, 2026년에 큰 수익을 거두고 계시잖아요.

마찬가지로 미국 장에 투자하시는 분들도 지금 한국 장의 움직임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본인의 투자를 이어가면 좋겠다.

대신 과거와 다르게 국내 증시가 체질이 바뀌어서 리레이팅되고 제값 받는 시대가 됐으니까 한국 장에 대한 투자도 해야 된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