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지난 20일 사원 가족들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소재 본사로 초청해 '2026 유한킴벌리 키즈데이'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전사적으로 확산하고, 사원들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자녀와 조카 등을 비롯해 총 100여명의 가족이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 2023년부터 사원 가족을 대상으로 정례적인 본사 초청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키즈데이는 다른 기업들의 프로그램과 달리 평일에 열린 것이 특징이다. 행사가 열린 금요일은 유한킴벌리가 재충전 휴일로 지정한 날이다. 현재 유한킴벌리는 일과 더불어 쉼 또한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격주 금요일에 재충전 휴일을 시행하고 있다.
행사의 주인공인 아이들은 본인 얼굴이 새겨진 사원증을 착용하고 부모님의 일터를 직접 체험했다. 과자와 어묵, 솜사탕 등 먹을거리가 가득한 사무실에서 부모님이 일하는 의자에 직접 앉아 보고, 대표이사 집무실에서 최고경영자(CEO)가 되어 보기도 했다. 또 아이 이름 문패 만들기, 캐리커처, 가족 포토존,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부터 유연근무와 평생학습 등의 창의적인 근무방식을 도입해 왔다. 시차출퇴근, 4조 2교대 근무 등의 유연근무제와 님 호칭제, 스마트오피스 운영 등 시간과 공간, 자원이 유연한 조직 구조를 구축했다. 특히 장시간 근로를 없앰으로써 일과 삶 모두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이러한 노력이 출산과 육아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기업문화는 저출생 극복의 단초가 되고 있다는 게 유한킴벌리의 설명이다. 대표적으로 예비부모간담회를 열어 임산부 사원과 임산부 아내를 둔 사원의 임신과 출산을 축하하고 지원하고 있다.
유한킴벌리 하기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신생아집중치료실(NICU)과 자사몰 맘큐를 통한 누적 기부는 650만 패드를 넘어섰고, 연내 700만 패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혜 아이 수(누적)도 5만 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