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vs 메시 '격돌'…MLS 개막전서 선발 맞대결

입력 2026-02-22 11:28


손흥민(33·LAFC)과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새 시즌 개막전 선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7년여 만에 다시 그라운드에서 마주한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22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MLS 개막전을 치른다.

두 팀이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양 팀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과 메시가 포함되면서 시즌 개막부터 최고 흥행 카드가 가동됐다.

메시는 이달 초 프리시즌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쳐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최근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하며 개막전 출격이 점쳐져 왔다.

반면 손흥민은 이미 시즌 초반부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라운드 1차전에서 온두라스의 레알 에스파냐를 상대로 전반에만 1골 3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6-1 대승을 이끌었다.

메시와 손흥민이 대결하는, 이른바 '메손대전'이 펼쳐지는 것은 MLS에서는 처음이자 7년 2개월 만이다. 그동안 둘의 대결은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메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뛰던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이뤄진 게 전부였다.

2018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는 나란히 선발 출전해 손흥민이 1도움, 메시가 2골을 각각 기록했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4-2 승리로 끝났다. 같은 해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선발, 메시가 교체로 나선 가운데 둘 다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진 못했고, 양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