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등장한 '다케시마 카레'…日 또 도발

입력 2026-02-19 12:27


일본 시마네현이 오는 22일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의 날' 행사를 앞두고 구내식당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마네현청 지하 구내식당에서 오늘과 내일 양일간 '다케시마 카레'를 판매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 메뉴는 밥으로 독도의 동도와 서도 형상을 만든 뒤 카레 소스를 얹고, '죽도(竹島)'라고 적힌 깃발을 꽂아 제공한다. '죽도'는 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이다.

'다케시마의 날'은 시마네현이 2005년 제정해 2006년부터 매년 2월 22일 기념행사를 열고 있다. 특히 2024년부터는 '다케시마 카레'를 행사와 연계해 선보이면서 국내외에서 비판이 이어져 왔다.

서 교수는 "독도 도발을 표출했다"며 "시마네현에서 '다케시마 카레'를 꾸준히 등장시킨 건 지역 공무원들과 주민들에게 독도가 자국 영토라는 인식을 주입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 되겠나"라며 "일본이 진정한 한일관계를 원한다면 '다케시마의 날' 행사부터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