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넥스트레이드(NXT) 컨소시엄의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예비인가 획득에 맞춰, 넥스트레이드 및 주요 조각투자 7개사와 ‘조각투자 발행·유통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향후 개설될 조각투자 유통시장의 핵심 참여사들이 발행과 유통, 결제를 아우르는 가치사슬을 구축하고, 실물자산 기반 혁신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생산적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신한투자증권과 넥스트레이드를 비롯해 뮤직카우(음악저작권), 에이판다파트너스(대출채권), 스탁키퍼(한우), 갤럭시아머니트리(항공기 엔진), 서울옥션블루(미술품), 세종DX(부동산), 투게더아트(미술품) 등 총 9개사가 참여했다. 참여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모델 공동 검토, 법·제도 변화 공동 대응, 조각투자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등 전방위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MOU를 통해 투자자 계좌관리 및 향후 토큰증권(STO) 전환을 위한 분산원장 제공 등 유통 플랫폼의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신한투자증권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10건의 투자계약증권 발행에 계좌관리기관으로 참여해 국내 증권사 중 최다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 디지털자산부 관계자는 “이번 MOU와 그간 쌓아온 계좌관리 실적은 토큰증권 제도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안정적인 시장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장외거래소의 발기인이자 대주주로서 발행부터 유통까지 이어지는 신뢰받는 디지털 자산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최근 넥스트레이드 컨소시엄을 포함한 조각투자 장외거래소 운영 법인들에 대해 투자계약증권 및 수익증권의 다자간 매매체결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예비인가를 의결했다. 이번 인가는 그간 제도권 밖에서 발행되던 조각투자 상품들이 공식적인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수 있는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넥스트레이드는 본인가 획득 후 이르면 연내 본격적인 조각투자 유통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한투자증권과의 협력체계 구축은 안정적인 거래 환경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