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만명 방문' 대성당에 카페 생긴다…무슨 일?

입력 2026-02-17 19:50


하루 평균 약 2만명이 찾는 세계 최대 성당인 성베드로 대성당에 방문객을 위한 카페가 들어선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1626년 준공된 성베드로 대성당의 축성 400주년을 맞아 계획안을 공개했다. 성베드로 대성당은 교황이 직접 미사를 집전하는 교황청 직속 성당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약 3분의 1만 개방된 대성당 테라스를 전면 개방하고, 이 공간에 방문객이 이용할 수 있는 카페를 설치한다. 테라스에서는 성당의 역사와 관련한 전시회도 열린다.

성베드로 대성당 수석사제인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은 "현재 약 100㎡ 규모의 휴게 공간이 두 배로 확대될 것"이라며 "테라스 개방으로 혼잡이 줄어들면 방문객들이 더 깊은 묵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서비스도 강화된다. 교황 미사를 60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도입되며, 방문객은 QR코드를 스캔해 번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성당 내부 인원 모니터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예약제도 도입된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