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튜브에 '도전장'...팟캐스트 앱에 새 기능

입력 2026-02-17 09:32


애플이 올해 봄 자사 팟캐스트 애플리케이션(앱)에 통합 영상 기능을 추가하며 비디오 팟캐스트 시장에 본격 나선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 방송이 보도했다.

신 기능이 추가되면서 애플 팟캐스트 앱에서도 영상 팟캐스트를 찾아보고, 바로 시청·청취할 수 있게 된다. 팟캐스트 크리에이터는 중간에 영상 광고를 넣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유튜브, 스포티파이, 넷플릭스 등과 영상 팟캐스트 시장에서 애플이 경쟁하게 됐다.

구독 형식의 인터넷 방송인 팟캐스트는 애플의 휴대용 음향기기 아이팟(iPod)의 '팟'(pod)과 방송을 의미하는 영단어 '브로드캐스트'(broadcast)를 합쳐 만든 합성어다.

애플은 팟캐스트를 시장에 처음 선보였지만, 영상 팟캐스트 시장에서는 후발주자다.

유튜브는 영상 팟캐스트에 줄곧 투자해 와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10억명을 넘겼다. 최근 스포티파이와 넷플릭스도 팟캐스트 분야에 거액을 투자하고 있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부사장은 "애플은 20년 전 팟캐스트를 주류로 만드는 데 기여했다"며 "이번에 업계 최고 수준의 비디오 경험을 제공하고, 청취자와 시청자들이 팟캐스트를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