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하루 앞둔 13일 전국 교통망이 빠르게 붐비고 있다.
경기 수원역 대합실은 아침부터 대형 캐리어를 든 귀성객들로 붐볐다. 대전, 광주, 대구, 부산 등으로 향하는 열차표는 대부분 동이 난 상태다.
동탄역 출발 SRT도 부산, 광주, 동대구, 목포 등 주요 도시로 향하는 열차표가 매진됐다.
오후 들어서는 퇴근 후 이동에 나선 직장인과 역귀성객까지 더해지며 혼잡이 가중됐다.
광주송정KTX역 승강장에서는 열차가 도착하자 가족을 향해 달려가 포옹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버스터미널도 귀성객들이 몰리며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낮 12시 기준 인천발 고속버스는 53%, 시외버스는 27%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버스터미널)에는 짐가방을 끈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오전 한때 짙은 안개로 인천 연안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있었지만 오후 들어 인천∼연평도 항로는 운항이 재개됐다.
다만 인천∼백령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3척은 통제 중이며, 나머지 12개 항로 15척은 정상 운항하고 있다. 목포와 여수에서 섬 지역을 오가는 32개 항로 42척은 평상시 수준의 이용률을 보였다.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는 귀성객을 맞이하려는 가족들이 몰렸고,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다.
전국 고속도로는 오후 들어 통행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예상 통행량은 총 554만대로 이 중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4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4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